위암·대장암, 증상 없어도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최선의 예방책'
조기 발견·조기 치료가 예후 좌우… 1~2년마다 꾸준한 내시경 검진 권장
위암과 대장암은 국내에서 발생률이 높은 대표적인 암이지만,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 뒤 병원을 찾기보다 증상이 없을 때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암과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는 물론 예방도 가능한 질환이다. 최근에는 내시경 기술이 발전하면서 조기암의 경우 내시경 절제를 통한 치료가 가능한 사례도 늘고 있다. 무엇보다 암으로 진행하기 전 단계인 선종이나 미세 병변을 발견하고 제거할 수 있어 암 발생을 막는 최선의 대책이 될 수 있다.
다만 내시경 검사 시 선종이나 미세 병변을 정확하게 발견해내는 임상 노하우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내시경 검사는 병변을 발견하는 것뿐만 아니라 검사 전 과정의 안전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검사 후 반복 관찰과 예방적 지혈 클립 시행 등 필요한 과정을 통해 안전성을 관리하는 것 역시 내시경 검사의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대장암 예방에 있어 내시경 검진은 최선의 예방책이 될 수 있다. 내시경 검진을 통해 대장암의 씨앗이 되는 대장 용종을 조기에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장 용종은 대표적인 전암성 병변으로, 적절한 시기에 제거하면 대장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검사 당일 용종 절제가 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크기가 크거나 접근이 어려운 병변 역시 내시경 치료를 통해 제거할 수 있는 사례도 늘고 있다.
조기 대장암의 경우 내시경 절제를 통해 치료도 가능하고, 이후에는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하면 된다. 직장 신경내분비종양의 경우에도 내시경 점막 절제술을 시행하며, Ki-67 검사와 조영 CT 등을 활용해 종양의 특성을 확인하고 치료 방침을 결정한다.
실제로 한국의료재단 IFC 종합검진센터에서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진을 받은 환자 가운데서는 진행성 위암과 대장암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발견된 암은 대부분 조기 단계이거나 암으로 진행하기 전 단계였다.
위암과 대장암은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예방과 조기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1~2년에 한 번씩 꾸준히 내시경 검진을 받는 습관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출처 : 건강다이제스트